경북도는 30일부터 2일간 경북소방학교에서 도내 17개 소방서 소방특별조사, 민원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소방시설 점검능력 향상을 위한 특별 직무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소방 특별조사요원은 일선 현장에서 소방시설이 적합하게 유지·관리되고 있는지, 화재 등 재난 발생 위험요인이 있는지 여부를 직접 확인, 점검·진단하는 역할을 수행한다.이번 교육은 인사이동으로 새로 소방특별조사 안전검검 업무를 담당하게 된 소방특별조사요원과 소방 건축허가 동의 민원업무 담당자 45명을 주요 대상으로 했다.교육은 신제품·신기술 도입 등으로 급변하는 소방환경 변화에 적극 대처할 수 있도록 소방시설 전문지식 습득을 중점 목표로 삼았으며 현장 경험이 풍부한 강사진을 참여시켜 점검실무 능력을 높이고 직무능력을 한 단계 발전시키는 계기가 됐다. 특히 날로 늘어나는 고층건축물과 전기·통신실 등 대형·특수시설 화재에 대비해 설치된 스프링클러설비, 가스계소화설비의 기능습득을 비롯한 건축분야와 상호 연동된 소방시설에 대한 효율적인 점검방법을 익히는데 중점을 두었으며 긴급 상황 발생 시 소방시설을 제어하는 구체적인 요령을 맞춤형 실습교육으로 진행해 참가자들로부터 호평을 얻었다. 우재봉 경북소방본부장은 앞으로 “소방특별조사자의 현장 점검실무 능력을 더욱더 강화해 선제적 화재예방 행정으로 도민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