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내 학교에서 식중독 의심증세가 잇따르고 있다.지난달 31일 구미보건소에 따르면 구미의 모 고교에서 전날 오전 학생 4명이 설사와 복통 등 식중독 의심 증상을 보여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보건당국은 학교급식과 수돗물 등을 조사하는 한편 식중독 의심증세를 보인 학생들의 가검물을 채취해 경북도보건환경연구원에 분석을 의뢰했다.앞서 지난달 26일 안동시 모 여자중학교에서도 학생 10여명이 구토, 복통, 설사 등 식중독 의심증세를 보였다. 이 중 1명은 인근 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았다.학교측은 집단식중독 의심증세가 나타나자 추가 피해 방지를 위해 이날 학생들에 대한 점심급식을 중단했다.지난달 19일에는 봉화군의 한 학교에서 재학생 109명이 복통, 설사 등 집단식중독 의심증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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