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경주 역사문화환경 보존육성지구 지구단위계획 수립’에 따른 주민설명회를 지난 26일 황남동 주민센터에서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경주시와 지구단위계획 수립 용역을 수행하고 있는 국토연구원과 함께 진행됐다.지난 2012년 고시된 지정지구 중 황남·인왕동 일대를 대상으로 지구단위계획 수립에 대한 다양한 주민의견을 수립·개진을 위해 50여명의 주민들이 참석했다.현재 문화재청과 시에서는 역사문화자원과 인접한 두 지역을 역사문화환경 보존육성지구로 지정하고, 한옥 신축 및 증·개축 시 보조금을 지원하는 ‘고도 이미지 찾기 사업’을 시행중에 있으며 이 지역을 대상으로 내년 초에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해 전통한옥 경관을 계획적으로 보존관리 하고 주민생활환경을 개선할 예정이다. 주민설명회에서는 지구단위계획 수립과 관련해 대상지 내 특화가로인 대릉원 담장길 개선, 경관을 훼손하는 건축물 높이 제한, 지역주민·관광객 위한 신규 주차장 조성 등 공공·민간 부문에 걸친 다양한 의견이 제시 됐다.경주시 관계자는 “이번 주민설명회를 통해 신라 천년의 역사유적과 지역민들의 삶터가 어우러진 지구단위계획이 입안될 수 있도록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관계 전문가들과 협의해 심도 있게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