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2 공군기지와 통합 이전이 예정된 대구공항에 수백억원의 예산을 들여 여객청사 증축과 대합실, 주차장 등을 확장하고 있다는 지난달 30일자 보도와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이 재검토를 촉구하고 나섰다.대구시의 대구공항 이전 계획에 의하면 오는 2023년 K-2 공군기지와 대구공항의 통합이전이 예정돼 있다. 이런 상황에서 한국공항공사는 290억원을 들여 공항 인프라를 확충하고 있다. 대구공항과 K2 공군기지 통합 이전은 기존 부지를 개발해 얻는 이익금으로 이전 비용을 마련하는 방식이어서 이전 계획이 차질 없이 진행된다면 수백억원을 들여 확충한 각종 인프라는 길게는 7년, 짧게는 3년 만에 모두 헐어야 한다.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은 1일 성명을 통해 “국민들의 혈세를 가볍게 여기지 않는다면 도저히 상상할 수 없는 무모하고 비합리적 행정이 아닐 수 없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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