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정 홈스테이, 한국문화수업, 한지고예, 사물놀이 체험으로 한국문화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 가져 수성구는 해외 자매도시 필리핀 바탕가스시 소재 바탕가스주립대 부속고 학생 교류단 13명이 지난 8월 28일부터 3일까지 자매학교인 동원중학교를 방문했다.지난 6월 수성구청의 지원으로 학교 간 자매결연을 맺은 바탕가스주립대부속고는 2011년부터 매년 동원중 학생들과 상호 방문교류를 해왔으며 올해 6번째 교류행사를 가진 것이다. 필리핀 학생들은 6박 7일 동안 동원중 친구들의 집에서 홈스테이 하며 한국 가정생활을 체험하고 동원중에서 한국문화수업, 한지공예, 사물놀이 체험 등을 하며 한국문화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수성구는 필리핀 학생들을 위해 팔공산 케이블카, 수성못, 대구스타디움 등 대구투어와 신라 밀레니엄파크, 엑스포공원, 대릉원 등 경주 유적지 투어 프로그램을 제공해홈스테이 친구,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했다. 마리아 캐서린(Maria Catherine M. Dimaapi) 학생은 “이번 한국 방문기간 동안 학교와 수성구에서 마련한 프로그램을 통해 대구라는 도시의 매력에 흠뻑 빠졌다” 며 “홈스테이 친구와 가족이 늘 따뜻하게 대해주고 특히 자신과 영어로 의사소통하기 위해 많이 노력해준 점이 인상 깊었다”고 말했다.동원중 3학년 박주은 학생은 “필리핀 친구와 영어로 이야기하면서 그 동안 하나의 교과 과목으로 생각했던 영어를 소통의 수단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며 “한국 친구와의 대화를 통해 필리핀이라는 나라의 일반적인 특성 뿐 아니라 빈부격차 등 사회문제에 대해서도 알게 되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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