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13일까지 특별점검반을 편성해 대구시와 시 산하 공단·공사에서 발주한 공공건설 현장에 대해 하도급 대금과 장비 대금 체불, 건설근로자 임금 체불 등에 대한 특별 점검에 나선다.대구시는 건설 현장의 하도급 대금과 임금 체불로 근로자들의 경제적 어려움이 발생하지 않도록 원도급사에 대금 지급 여부를 확인하는 등 건설 현장의 일용근로자들에게 명절 전에 대금이 지급될 수 있도록 철저한 확인에 나서기로 했다.이를 위해 하도급 대금이 최종적으로 근로자에게까지 임금으로 정상 지급되는지를 모니터링해 대금 체불이 적발될 경우 직불제를 즉시 시행한다. 하도급 대금 지급 관련 위법 행위는 점검 결과에 따라 경미한 사항은 현장 조치하고 중대한 사항은 사안에 따라 영업정지와 과징금 부과 등 엄중 조치할 계획이다.특히 추석 전 건설공사 기성대금의 적기 지급을 위해 대금 지급 업무의 폭주가 예상되는 5일부터 13일까지 시청 내에 ‘건설 체불임금 방지 특별점검반’을 별도로 구성한다.점검반은 체불임금을 강력하게 단속해 대구시 공공건설에 참여하고 있는 모든 근로자들이 따뜻한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황종길 대구시 건설교통국장은 “민족의 대명절인 추석을 맞아 건설인 모두가 임금 체불이 없는 따뜻한 명절이 될 수 있도록 공공기관의 책무를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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