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의회 손광영 의원(태화, 평화, 안기)은 2일 제182회 임시회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안동호 오염원 해결과 안동의 마지막 남은 생명수인 길안천에 대해 근본적인 대안을 제시, 눈길을 끌었다.먼저, 안동댐 전체를 조밀한 그물망식으로 수질과 호수 바닥의 저질을 표본 채취해 복수기관에 분석을 의뢰해서 데이터화 하고, 표본 채취 포인트를 지리적 위치기반 시스템으로 온라인상에 완전하게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둘째, 영풍석포제련소와 광해공단의 안동댐 오염에 대한 사생결단의 대책을 요구하며 영풍그룹은 영풍석포제련소 배출구로부터 4km 지점에 인공호수를 만들어 완전하게 수질을 정화한 후 배출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셋째, 현재 안동시민의 식수는 임하댐의 반변천 물과 길안천을 사용하고 있는데, 앞으로 길안천 물을 뺏기면 탁수를 식수로 먹어야 하는 안타까운 실정에 처하게 됨으로 안동시민들은 한 달에 한 번이라도 길안천 일대를 견학해서 안동물자원의 당면한 현장을 직접 확인해 보기를 제안했다.손광영 의원은 ‘물 주권을 회복하는 일이 생존을 위한 마지막 보루이며 안동호로 유입해 오는 오염된 물은 꼭 정화돼야 하고, 길안천의 맑은 물은 반드시 시민의 힘으로 되돌려 놓아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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