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추석을 맞아 다문화가족과 외국인 주민들이 고국에 대한 향수를 달래고 따뜻한 한국의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추석맞이 사랑나눔바자회와 나라별 음식만들기 행사 등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5일 대구시에 따르면 각 구·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다문화가족들의 한국사회 정착을 돕고 결혼이민자여성이 체험을 통해 한국의 명절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송편·전만들기, 전통놀이 체험, 장기자랑, 명절음식 나누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동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6일 경남 합천 영상테마파크를 방문해 70-80년대 한국문화를 체험하고 7일에는 센터 내에서 추석맞이 바자회를 개최한다.서구 건강가정·다문화가정 통합센터는 8일 제일종합사회복지관에서 다문화봉사단과 전통음식만들기 행사를 개최하며 다문화가족과 지역주민이 함께 전통놀이를 체험하고 나눔을 실천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남구 통합센터는 6일 센터 내 결혼이주여성을 대상으로 ‘다(多)함께 나누는 풍성한 한가위’란 행사를 진행한다. 한복과 전통의상 체험, 제례교육 등을 통해 한국의 명절문화를 전달할 예정이다.북구 통합센터는 9일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북구 옻골마을에서 한복입기와 전통놀이, 떡메치기 등 추석풍습 체험 행사를 진행한다,수성구 통합센터는 6일 한국전통명절문화교육으로 한국전통 한복입어보기와 한국명절 제사상차리기, 전통명절놀이(강강술래)를 진행하고 7일에는 지산음식나라 조리학원에서 결혼이주여성들에게 차례상 차리기에 대해 배우는 기회를 마련했다.달서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7일 성서경찰서 대강당에서 다문화가족과 경찰가족 1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전통문화체험, 한마당놀이 행사를 개최한다.달성군 통합센터는 9일 현풍 달성문화원 대강당에서 다문화가족 추석맞이 노래와 장기자랑, 각 나라 별 요리시식과 다과회 시간을 갖는다.이밖에 영남노동교육위원회는 11일 천주교 대구대교구 교구청 대강당에서 500여명의 외국인근로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한국전통 알리기와 친목도모를 위한 행사를 개최해 단체 게임과 공연 관람 등으로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혀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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