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여름철 집중호우만 오면 상습 침수피해가 발생하던 달성군 다사읍 서재지역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을 준공해 앞으로 시민들이 우수기 침수위험에 대한 불안을 해소하게 됐다.5일 대구시에 따르면 다사서재지구는 2010년 8월 집중호우로 내수침수가 발생해 건물 38동과 시가지 1.6㏊ 등의 침수피해가 발생해 자연재해 해소를 위해 2011년 8월에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로 지정했다.대구시는 2011년부터 올해 7월까지 사업비 140억원을 투자해 배수관로 2.6㎞를 정비하고 펌프장 1개소를 설치함으로써 다사서재 중심 시가지가 침수위험에서 완전히 벗어나게 됐다. 올해부터는 다사서재지역 서편 농경지 침수피해지역인 다사서재2지구에 대해 2016년부터 2019년까지 사업비 152억원을 투입해 배수펌프장과 유수지를 설치할 계획이며 사업이 완료되면 다사 서재지역 전체가 상습침수위험지역에서 벗어날 전망이다.그동안 대구시는 침수와 붕괴, 고립 등의 재해위험요소 해소를 위해 1997년부터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18개소에 2400억원을 투입해 현재까지 17개소에 대한 정비를 완료했다.앞으로 풍수해저감 종합계획의 우선순위에 따라 위험지구에 대해 구·군과 협의를 거쳐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로 지정하고 국비 지원사업으로 계속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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