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청은 7일 2016년 사랑의 집 고쳐주기 발대식을 가지고 올 연말까지 저소득층 14가구를 대상으로 사랑의 집 고쳐주기 사업을 펼친다. 2004년부터 추진 중인 ‘사랑의 집 고쳐주기 사업’은 구에서 사업에 필요한 자재비 일부를 지원하고 남구새마을회에서 ‘사랑의 집 고쳐주기 봉사단’을 구성해 자원봉사자를 지원하는 대표적인 민․관 협력사업 중 하나이다. 2016년 사업대상은 관내 13개 동에서 추천한 저소득 14세대로 총 22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도배와 장판교체, 지붕보수, 주방시설 교체, 도색 등을 실시하게 된다. 올해 첫 사업은 대명5동 정(95세, 저소득 노인세대) 씨 집으로 지붕수리 등이 이루어질 예정이며 7일 오전 10시 30분, 임병헌 남구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발대식(대명동 240-9 소공원)도 함께 개최된다. 정 씨는 “고령에 소득이 거의 없는 상태”라며 “오래전부터 지붕이 망가져 비가 오면 걱정이 많았는데 이렇게 집을 고쳐주셔서 큰 걱정을 덜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2004년 첫 삽을 뜬 이래, 작년까지 총 300가구의 집을 고쳐주어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정, 장애인과 한 부모 가정 등 저소득계층에 새로운 희망을 가져다 주었다. 임병헌 남구청장은 “사랑의 집 고쳐주기 사업이 저소득계층의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한편 주민들의 자활의욕을 높이고 따뜻한 정이 넘치는 사회분위기 조성에도 큰 역할을 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민관협력을 통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 어려운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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