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령화 지역인 영주시 구성마을 도시재생 선도사업의 첫 마중물 성과인 ‘할매 묵공장’이 모습을 드러냈다.영주시는 8억여원의 사업비를 들여 ‘할매 묵공장’을 준공하고 7일 영주동 구성마을 일원에서 마을주민과 함께 준공식을 개최한다.할매 묵공장은 지난 2014년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영주시 도시재생 선도사업의 구성마을권역 핵심컨텐츠 사업으로 올해 3월 공사를 시작, 5개월의 공사기간을 거쳐 대지면적 424㎡, 건축연면적 122㎡ 1층 규모의 묵 공장을 올해 7월 완공 했다.앞서 지난 5월 선비문화축제 기간 중 시범 생산한 묵으로 시식회를 개최해 관광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으며 지역 주민센터, 파출소 등을 돌며 시식행사를 개최해 그 맛을 인정받았다.새롭게 조성된 할매 묵공장은 구성마을 주민들이 직접 운영하게 된다. 그동안 마을 주민들은 묵 공장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작년부터 꾸준히 도시재생대학, 사회적 경제기초 및 심화교육 등 관련 교육을 이수했다.    특히 주민들 자체적으로 정관을 만들어 구성마을 도시재생사업 운영위원회(위원장 권태상)를 구성하고 총회 및 회의를 개최해 매월 2차례 골목정비 봉사활동과 묵 공장 사업의 홍보를 직접 하는 등 도시재생 선도사업의 성공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시는 앞으로 구성마을 도시재생사업 운영위원회가 묵 공장을 직접 운영할 수 있도록 주민위탁관리 체계를 마련하는 한편 다양한 역량강화교육 프로그램과 예비사업 등으로 구성마을이 자생적으로 사회적 기업을 설립해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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