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은 지난달 30일 일본뇌염 첫 환자(51, 광주시 거주) 발생에 따라 야외 활동 시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군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일본뇌염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는 논이나 동물축사, 웅덩이 등에 서식하는 암갈색의 소형 모기로 주로 야간에 흡혈 활동을 하며 일본뇌염은 예방백신이 개발돼 예방접종 대상이 되는 생후 12개월에서 만 12세 아동은 표준일정에 맞춰 예방접종을 완료해 줄 것을 권고했다.또한 7월부터 10월 하순까지 각종질병매개모기의 활동이 활발한 시기로, 야외활동및 가정에서 아래와 같은 3가지의 모기 회피요령을 숙지해 줄 것을 강조했다. 첫째, 야외 활동 시 밝은 색의 긴 바지와 긴 소매의 옷을 입어 피부노출을 최소화하고, 모기가 흡혈하지 못하게 품이 넓은 옷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둘째, 노출된 피부나 옷, 신발상단, 양말 등에 모기 기피제를 사용하고, 야외 활동 시 모기를 유인할 수 있는 진한 향수나 화장품 사용은 자제하는 게 좋다. 셋째, 가정 내에서는 방충망 또는 모기장을 사용하고, 캠핑 등으로 야외 취침 시에도 텐트 안에 모기 기피제가 처리된 모기장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보건소에서는 하절기 방역소독에 총력을 기울여 동물축사 및 물웅덩이 등 작은빨간집모기 서식지에 대해 집중적으로 방역소독을 시행하고 있으며 해충을 유인해 박멸하는 해충유인살충기 38대를 가동하고 있다.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야외활동에 주의를 기울이고 개인위생을 철저히 해 줄 것을 당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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