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오는 10월 1일부터 30일까지 1개월간 영일대해수욕장 일원에서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올해로 5회째를 맞아 작가와 근로자, 학생 등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시민중심형 축제로 열린다.스틸아트웨이가 조성된 해양문화관광도시 포항 건설을 위해 페스티벌 주제를 ‘철(鐵)의 정원’으로 정하고 다양하고 특색있는 축제 콘텐츠를 선보인다. ‘철의 정원’은 포항의 특화자원인 스틸아트를 기반으로 첨단과학과 해양관광자원의 융·복합 산업화를 지향하는 환동해 중심도시 포항의 미래 비전을 담을 예정이다. 페스티벌은 10월 1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주제에 부합하는 유명 조각가의 스틸작품 30여점과 철강공단 근로자의 스틸작품 20여점을 영일대해수욕장 스틸아트웨이 구간에 설치한다. 올해는 외국작가로는 처음으로 이태리와 중국 작가 2명이 참여해 영일대해상누각 가까이 바다 표면에 형광색 꽃 모양의 작품과 다산과 풍요를 의미하는 스틸미러 목조여인상을 각각 현장에 설치한다.자전거·버스·크루즈를 활용한 아트웨이 투어와 대장간 체험, 영일대 미로찾기, 드럼통 아트 등 체험 프로그램 30여종과 예술강사 파견을 통한 유치원·학생·일반시민 등의 참여작품도 전시한다.올해 처음 포스텍과 한동대와 협력 사업으로 개최한 2016 포항스틸디자인 공모전 수상작 40여점 부스와 스틸상품 판매 부스도 ‘움직이는 미술관’ 형태로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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