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탐사 프로그램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가습기 살균제 대참사 편이 책으로 나왔다.책은 프로그램의 끈질긴 탐사 취재를 바탕으로 피해자들이 당한 고통을 다루고 있다.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기록이면서 국민의 생명을 거래한 수상한 나라에 대한 철저한 고발서 형식이다. 또 가습기 살균제 너머에서 극도의 위험사회로 치닫고 있는 한국을 분석한다. 책은 3장으로 구성됐다. ‘침묵의 서막’에서는 피해자 가족들의 숨쉬기 힘든 고통과 생명을 지킬 수 있었던 3번의 골든타임을 파고들고, ‘침묵의 합창’에서는 살균제를 친환경 물질로 둔갑한 기업들과 무능한 정부, 내부자들의 추악한 결탁을 추적한다. ‘생명의 미래’에서는 거악(巨惡)을 상대로 한 피해자 가족과 시민단체들의 힘겨운 싸움을 보여준다.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는 지난 5월 가습기 살균제 대참사 특집 3부작에서 거대 기업과 힘든 싸움을 벌이는 피해자 가족의 고통스러운 현재를 추적했다. 이 프로그램은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선정한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상’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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