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시내버스 노조에서는 지난 6일 저녁 (합)영주여객 노동조합사무실에서 열린 대의원 회의에서 경북지방노동위원회가 권고한 사항에 대해 추인을 완료하고 사측과 노사합의서에 서명함으로써 영주여객 노조 파업은 완전 타결됐다.시내버스 노조와 영주여객은 임금을 월 12만원 인상하고, 만근을 20일에서 19일로 급여 삭감 없이 인정키로 함에 따라 시민의 발을 볼모로 한 파업보다는 상생을 위한 소통을 선택한 사례로 노사간 협상문화의 좋은 선례로 남게 될 전망이다.앞서 영주 시내버스 노조에서는 만근 1일 단축과 1일 대기시간 2시간을 근무시간으로 인정해 줄 것을 요구하며 (합)영주여객 측과 마라톤 협상을 벌여왔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하자 지난 8월 29일 조합원 95%의 압도적인 찬성으로 파업을 결정한바있다영주시와 영주시내버스 노사는 한 단계 더욱 업그레이드 된 서비스 개선을 결의했으며 우리민족 고유의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귀성객 수송과 차례준비 등으로 이용객들이 더욱 늘어날 것에 대비 여객운송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