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9일 북구 칠곡지역에서 권영진 대구시장이 주재하는 현장소통 시장실을 재개해 지역의 주요 현안에 대한 주민 의견을 청취하고 주민과 소통하며 해결책을 모색하는 시간을 갖는다고 8일 밝혔다.이번 ‘현장소통 시장실’은 지난해 5월 말 메르스로 인해 잠정 중단됐던 것을 재개하는 것으로 9일 오후 2시 북구 대동교(팔거천)를 방문해 팔거천 정비 현장을 점검한 뒤 동천역 팔거천 둔치에서 오후 2시 20분부터 운영한다.이날 현장소통 시장실은 권영진 대구시장과 홍의락 국회의원, 배광식 북구청장, 시의회 의원, 지역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이들은 △금호지구 시내버스 노선 추가확충 및 배차시간 단축 △구암동 고분군 관광 테마파크 조성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조성 △운암지 수변경관 개선 등에 대해 직접 불편·건의사항을 듣고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한다.한편 현장소통 시장실은 시장이 현장의 의견을 직접 듣고 고충을 이해한 후 문제점을 해결하는 자리로 대구 전 지역을 순회하며 시민의 고충과 응어리를 풀어주는 활력소 역할을 하고 있다.대구시는 민선 6기 시정 출범 이후 지역의 민생현장에서 40회의 현장소통 시장실을 운영했으며 정책개발을 위한 테마별 현장시장실도 16회 개최한 바 있다.권영진 대구시장은 “시민을 시장으로 모시겠다는 취임당시의 다짐을 잊지 않고 앞으로도 민생현장과 정책현장을 찾아 시민의 생생한 목소리를 직접 듣고 생활 속의 불편을 하나하나 찾아 개선해 시민이 행복한 대구를 반드시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