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추석연휴 기간 진료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대구시의사회 등 의료관련단체와의 협조를 통해 비상진료를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명절 당일 및 전후 연휴기간에는 예년과 마찬가지로 지역 27개 응급의료기관과 응급의료시설에서 평소와 동일하게 24시간 진료를 실시하고 응급실이 아니더라도 보건소를 비롯해 1113개 당직의료기관과 1961개 휴일지킴이 약국이 정상 운영된다. 아울러 해열제 등 안전상비용 일반의약품은 749개소의 편의점 등 의약품판매업소에서 구매할 수 있다. 또 그동안 명절 당일에 문을 여는 의원급 의료기관의 부족으로 가벼운 질환의 환자들이 대형병원 응급실을 집중이용함으로써 나타난 응급실 과밀화, 장시간 대기, 의료비 부담 증가 등의 반복되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동네의원 21개소를 운영한다. 비상진료기관의 진료시간과 휴일지킴이 약국 명단은 대구시와 구·군, 응급의료정보센터 누리집 등에서 확인할 수 있고, 119구급상황관리센터와 120달구벌콜센터를 통해 안내 받을 수도 있다.이와 함께 대구시 보건건강과와 구·군 보건소에 비상진료·감염병대책상황실을 설치해 연휴 기간 시민 불편사항 민원안내, 비상진료기관·휴일지킴이약국 운영 상황 등을 점검하고 권역응급의료센터에 재난의료지원팀을 편성해 대형 재해·사고발생에 대비하기로 했다. 백윤자 대구시 보건건강과장은 “시민들이 즐겁고 건강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의료단체와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비상진료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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