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문화예술회관은하반기기획공연으로 ‘IN-DAEGU,AUTUMNDANCE FESTIVAL_ 인 대구가을무용축제’를 30일 부터 10월 6일까지 기간 중 4일간 대구문화예술회관 대극장 ‘팔공홀’에서 선보인다.국내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12팀이 함께하는 이번 무용축제는 국립무용단의초청공연 ‘묵향’(墨香)을 시작으로, (사)한국무용협회 대구광역시지회장이자 이번무용축제 예술감독인 ‘강정선’이 기획한 메인프로그램이 함께 준비된다.‘가을무용축제’의 메인프로그램시작인 10월 4일 저녁 7시 30분에는홍승엽(예술감독)이 이끄는 ‘대구시립무용단’의 2016년 제70회 정기공연 ‘소가 너머 간다’ 중 이중섭의 ‘가족과 이별’, 그리고 ‘남북 이산가족의 슬픔을 위로하는 춤’, ‘볼레로’를, 이어 ‘대구시립국악단 한국무용팀(안무-채한숙)’이 새롭게 선보이는 한국무용 ‘송풍수월(松風水月)’을 선사한다. 또한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교수이자 전 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인 ‘김용걸’이 이끄는 ‘김용걸댄스시어터’가 ‘막스부르흐 바이올린 협주곡1-3’, ‘해적, 그랑파드되’를 선보인다.메인공연 두 번째 날인 10월 5일(수)은 ‘장유경(계명대무용학과 교수)무용단’이 부채의 펴고 접는 죽선의 소박하고 운치서린 지음(紙音: 종이 소리)과 바흐의 ‘무반주첼로조곡’을 함께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부채춤을 선보이며,‘안병주 춤·이음’이 평안남도 무형문화재 제3호인 ‘김백봉’ 선생의 고전스타일의 ‘부채춤’과 ‘장고춤’을 공연한다. 그 밖에도 젊은 안무가들로 구성된 ‘고블린파티’ 팀의 현대무용‘옛날 옛적에’와 ‘크누아 무용단’의 발레‘돈키호테 중 그랑파드되’가 함께 펼쳐진다.10월 6일(목) 마지막 날은 우혜영(영남대학교 무용학전공 교수)의 ‘뮤발레단’이 우아하면서 유머적인 작품 ‘돈키호테 중 숲속의꿈’을, 이은주(국립인천대학교수·서울시 무형문화재 제46호 살풀이춤 예능보유자) 무용단이 현대적 해석의 무속춤을 새롭게 선사한다.피날레 무대는 ‘대구의 젊은 남자무용수20인’이 선보이는 한국무용 ‘홍(紅)이로다(안무 -김현태)’와 김선용(영남대학교 현대무용전공교수)이 이끄는 10명의 무용수들이 현대무용 ‘Taking’을 보여준다. 이번 공연을 준비한 최현묵 관장은 “무용이라는 장르가 일반인들에게 여전히 낯설게 인식돼 음악공연에 비해 관객층이 많지 않지만, 대구는 장르를 불문하고 다양한 무용단이 존재하는 대표적인 ‘무용도시’로 우리가 반드시 노력해서 알리고 양성시켜야하는 문화예술분야라고 생각한다”고 기획취지를 밝혔다. 또한 “이미 앞서 선보인 ‘대구국제무용제’, ‘차세대 안무가전’ 등과 함께 올해부터 시작하는 문예회관 기획 ‘인대구 가을무용축제’를 통해 지속적으로 젊고 실력 있는 무용인과 안무가들이 발굴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덧붙였다.기타 자세한 사항은 대구문화예술회관 누리집(http://artcenter.daegu.go.kr) 또는 대구문화예술회관 예술기획과(053-606-6131/3) 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