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오후 8시33분께 경주시 남남서쪽 11㎞ 지역에서 규모 4.5의 지진이 발생해 대구와 경북지역에서 재산피해가 잇따랐다.20일 대구와 경북 재난상황실에 따르면 지진관련 접수는 대구 1330건, 경북은 2596건이 확인됐다.이 중 경북은 현재 건물균열과 담장파열 등의 정확한 피해건수를 조사 중에 있지만,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특히 이날 지진으로 인해 경주에서는 총 3건의 재산피해가 접수됐다. 불국사 종무소 직원이 지진으로 인해 "벽면 6군데에 금이 갔다"고 119 신고를 접수했고, 경주 동천동의 한 목욕탕의 굴뚝에 금이 갔다는 피해도 신고됐다.또 경주 동부동의 한 주택에서는 난간 벽돌이 파손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안전조치를 취한 상태다.이밖에도 경북 영주시 안정면 한 주택의 벽채가 무너져 내렸지만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고, 포항시 용흥동에서는 누수 피해가 접수됐다. 대구에서도 지진으로 인한 재산피해가 잇따랐다. 파악된 피해건수는 총 6건으로 건물균열 4건, 담장균열 1건, 기타 1건 등이다. 인적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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