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성매매 추방주간(9. 19.-9. 25.)을 맞아 대구 전역에서 성매매방지 캠페인과 길거리 서명운동 등 대시민 홍보 행사를 개최한다.성매매 추방주간이란 성매매방지 및 피해자보호법(2004. 9월 시행)에 따라 성매매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과 국민적 공감대를 확산시키기 위해 매년 9월 19일부터 9월 25일까지 일주일간 운영되고 있다.대구시는 이를 기념하기 위해 대구여성인권센터와 함께 21일 오후 2시, 동성로 대구백화점 앞 광장에서 중구청, 경찰, 성매매피해자 지원 관련단체, 일반시민 등 1000여명이 참여하는 성매매방지 캠페인을 전개한다.이날 행사에서는 성매매 실태 사진 전시, 성매매 인식 설문조사와 성매매방지 서명운동, 성매매 바로알기 퀴즈 등 다채로운 행사를 통해 성매매가 우리 사회에 미치는 악영향을 시민들에게 적극 홍보한다. 또한 동성로 일대 거리를 행진하며, 시민들을 대상으로 홍보캠페인을 벌여 성매매가 불법이라는 인식을 다시 한 번 심어줄 계획이다.성매매방지 캠페인은 중구 동성로 외에도 동구청 열린마당, 서구 신평리네거리, 남구청네거리, 북구 칠성동 야외무대, 수성구 범어네거리, 달서구 호림강나루공원, 달성군 다사읍 만남의광장 등 대구 전역에서 펼쳐진다.특히 오는 25일 달서구 호림강나루공원에서 개최되는 ‘웃는얼굴 마라톤대회’에서는 경기 참가자 6000여명을 대상으로 마라톤 출발 전 성매매 추방을 위한 플래시몹(Flash mob)을 선보일 예정이다.대구시는 성매매방지와 피해자 지원을 위해 상담소 2개소와 쉼터 3개소 등을 운영하면서, 매년 6,200여 건의 상담과 함께 100여 명의 여성들에게 쉼터를 통해 탈성매매와 자활을 지원하고 있다.또한 작년 한 해 동안 성매매 피해여성 162명의 취업을 도왔으며 각종 자격증 취득을 위한 직업훈련 85명, 산부인과 또는 정신과 등 의료지원 214명, 수사의뢰 또는 소송지원 등 법률지원 347명, 긴급 현장구조 12명 등 자활 지원을 위해 적극 노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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