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농업기술원에서는 22일부터 이틀간 식량작물업무담당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동, 봉화 등 도내 새 기술 시범사업장을 순회하면서 종합평가회를 개최한다.이번 평가회는 비료절감형 벼 재배기술 시범단지(봉화 도촌리), 가공용 쌀 생산 및 가공제품생산 기술시범(울진 매화리), 친환경 벼 포트육묘 재배기술 시범단지(영덕 병곡 거무역리), 소규모 가공용 쌀 생산 및 가공제품 기술시범(포항 흥해읍)단지의 추진 결과를 평가해 경북쌀의 활로를 찾는 방안에 대해 중점적으로 평가할 계획이다.첫날, 안동 풍산들에서는 무인헬기를 이용한 벼 입모중 사료작물(IRG) 파종연시, 세조파기를 이용한 맥류 파종 연시를 병행한다.앞으로 파종 등 농작업 현장에 무인헬기 119방제단을 활용해 안정적인 사료작물 생산과 식량 자급률을 높이는 등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무인헬기 119방제단은 지난 2011년부터 총사업비 42억원을 투자해 무인헬기 14대로 전국 최초 무인헬기 병해충 119 방제단을 조직하고 농업기술원이 지역 병해충 방제의 콘트롤타워 역할을 하고 있다.특히 긴급을 요하는 돌발병해충 발생시 선제적인 방제지원으로 98%의 노동력을 절감하고 병해충 확산을 조기에 방제하는 등 새로운 제도를 마련해 농업인들로부터 큰 호응 받고 있다.  최기연 경북도농업기술원 기술지원과장은 “올해 벼 작황은 생육기간 내내 좋은 기상이 유지돼 평년보다 5%이상 높은 수량이 예상되며, 밥맛과 쌀 품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적기에 수확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수확기에 접어든 1모작 조생종 벼부터 서둘러 수확하고, 중생종과 중만생종 벼도 서리 오기전 10월 중순까지 수확 해 줄 것과 이모작이 가능한 지역에서는 벼 수확 후 맥류, 사료작물을 적기에 파종해 줄 것”을 농가에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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