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물 빛 가득, 사랑 가득한 제3회 수성못 페스티벌이 3일간의 대향연을 마무리했다. 지역주민은 물론 관광객, 생활예술인, 사회체육인 등 남녀노소에 이르기까지 모든 축제 참여자들이 신나게 즐길 수 있는 지역의 대표축제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수성못을 아름답게 단장하는 수성못 생태복원 사업과 도시철도 3호선 개통에 힘입어 축제기간(3일) 동안 (주최측 추산)15만명 정도의 관광객이 찾아 대박행진을 이어갔다. 전 세대를 아우르는 행사준비에서 다채로운 콘텐츠 운영까지 페스티벌을 찾은 시민들의 호평이 이어졌고,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 오감을 만족시키는 전시․체험 등 색다른 프로그램들은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다.23일 전야제에서는, 인디밴드 링크맨과 그룹 아프리카의 신나는 공연을 시작으로 수성구 홍보대사, 국악인 출신 트로트가수 박규리의 신명나는 무대가 이어져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24일 축제 둘째 날에는 대구오페라하우스와 공동 기획으로 예일대 음대 지휘학과 교수 함신익이 이끄는 50인조 오케스트라와 합창단, 발레단, 실력파 솔리스트들이 협연하는 ‘미리보는 오페라 축제-오페라 수상콘서트’가 펼쳐졌다.25일 축제 마지막 날에는 격파왕 김호진 태권도 대사범의 격파 등 수성구 체육회 시범공연단의 공연과 청소년들이 끼와 재능을 뽐내는 ‘전국 청소년 댄스&가요제’가 펼쳐졌다.올해 처음 선보이는 수상 체험 존에서는 워터보드, 오리배 경주, 투명카약 경주 등 도심 속에서 보기 힘든 새로운 수상레포츠가 신선한 경험을 선사했다.또한 수성못의 새로운 명물인 유람선에서 파티를 즐길 수 있는 폰툰보트, 일명 파티보트가 무료로 운행돼 관광객들은 시원한 호수바람을 맞으며 수성못의 아름답고 화려한 야경을 만끽했다.올해는 어린이들을 위한 키즈랜드가 한층 더 업그레이드돼 대형 캐릭터 에어바운스 놀이터, 마술공연, 캐릭터 포토존 등으로 꾸며졌으며 수성구 캐릭터 ‘물망이’를 주인공으로한 창작인형극과 애니메이션을 상영해 어린이들에게 색다른 추억을 선물했다.수성못 전체를 메인 무대로 다양한 축제 콘텐츠를 선보이는 ‘제3회 수성못 페스티벌’의 다양한 시도 못지않게 올해 축제의 히트 상품은 ‘들안길 푸드 페스티벌’이었다. 축제 둘째 날인 24일 정오부터 밤 10시까지 들안길 삼거리-들안길 네거리 8차선 구간에서 진행된 푸드 페스티벌은 3가지 존을 구성해 들안길만의 새로운 콘텐츠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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