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칠포재즈축제위원회(위원장 황인찬)는 다음달 7일부터 9일까지 3일 간 칠포해수욕장 상설무대에서 국내외 최정상급 재즈보컬리스트와 연주자, 다양한 뮤지션이 함께 하는 ‘제10회 칠포재즈페스티벌’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이번 칠포재즈페스티벌에는 디 디 브릿지 워터(Dee Dee Bridgewater)와 샤린느 웨이드(Charenee Wade), 블루스윙, 블루 스톰퍼스, 더 트래블러스 등 국외 3개국에서 5개팀의 해외 아티스트가 출연한다.국내 재즈계를 대표하는 웅산 밴드와 킹스턴 루디스카, 에이퍼즈, 55밴드, 전용준 그룹, 오창민트리오&보컬 등도 나온다.김건모, 거미, 장범준 등 대중가수들도 출연한다.개막 첫날인 10월7일 오후 6시30분부터 1970-1980년대의 향수를 자극하는 정통 밴드 사운드 ‘55밴드’의 무대를 서막으로 ‘토니 모나코’와 대한민국 재즈디바 ‘웅산 밴드‘의 공연이 펼쳐진다.이어 폭발적인 라이브 실력을 갖춘 ‘거미’가 마지막 무대를 화려하게 선보일 예정이다.둘째날인 8일은 오후 3시30분부터 봉준호 감독의 ‘플란다스의 개’ 영화음악에서 기타 연주를 맡았던 ‘오창민 트리오 & 보컬’과 EBS ‘스페이스 공감’ 올해의 헬로루키 대상을 받은 4인조 퓨전 재즈 밴드 ‘에이퍼즈’와 ‘블루스톰퍼스’의 무대가 펼쳐진다.또한 Jazz mobile과 몽크 인터내셔널 보컬 컴피티션에서 수상한 ‘샤린느 웨이드’가 칠포의 바닷가를 아름다운 선율로 물들일 것으로 기대된다.‘토니 모나코’와 흥겨운 스카 밴드 ‘킹스턴 루디스카’의 공연에 이어 독특한 음색의 천부적인 보컬리스트 ‘김건모’가 칠포의 가을을 뜨겁게 달군다.마지막날인 9일은 오후 3시 30분부터 라이징 스타 ‘전용준 그룹’의 연주를 시작으로 윙과 스윙 보컬의 ‘골든스윙밴드’와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는 ‘더 트래블러스’, 일본의 5인조 혼성 재즈 밴드 ‘블루 스윙’에 이어 현존하는 세계 최고의 재즈 싱어 ‘디 디 브릿지 워터’의 공연이 펼쳐진다.이어 진정한 소울맨 ‘김반장과 윈디시티’ 공연과 버스커 버스커의 리더이자 보컬을 맡고 있는 대한민국 싱어송라이터 ‘장범준’이 대미를 장식한다.이번 페스티벌에는 ‘재즈 & 푸드’라는 슬로건 아래 각종 축제에서 각광받았던 엄선된 푸드트럭팀을 초청해 관객의 오감만족에도 나설 계획이다.2016 칠포재즈페스티벌 티켓은 인터파크 티켓 페이지에서 10월7일자는 5000원, 8·9일자는 각각 1만원에 판매하고 있다. 이 행사의 수익금은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포항시에 전액 기부된다.황인찬 위원장은 “올해로 10회째를 맞아 글로벌 재즈페스티벌로 발돋움하기 위해 공연의 고급화와 장르의 다양화, 대중과의 조화를 추구하고 있다”며 “특히 무대 앞쪽에 ‘그린존’을 조성해 아름다운 가을 바다의 야경을 벗삼아 가족, 연인과 함께 재즈를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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