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군 산성면 화본마을에서 다음달 2일 추억을 체험하는 이색 가을축제가 열린다.군위군에 따르면 화본마을은 폐교된 학교를 ‘추억박물관-엄마 아빠 어렸을 적에’로 꾸며 60-70년대의 추억을 소재로 한 문화콘텐츠를 성공시킨 화제의 마을이다.화본마을운영위원회(위원장 윤진기)가 올해로 6회째 개최 예정인 마을축제 ‘화본아, 가을 놀자’는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축제 지원사업 공모에 4회나 선정됐다.‘엄마 아빠 어렸을 적에’ 운동장에서 실시된 줄다리기, 지게지고 달리기, 새끼꼬기 등 70년대 가을 운동회 재현 프로그램들이 다채롭게 마련된다.화본마을 주민들로 구성된 ‘삼국유사 이바구극단’의 뮤지컬공연, 산성면 주민들의 스포츠 댄스 공연도 준비돼 옛날 운동회의 멋과 흥을 제대로 풀어 놓을 예정이다. 김영만 군위 군수는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 농촌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축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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