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이 지난해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발족해서 운영하고 있는 재능기부단체 ‘어름사니’의 활동영역이 점점 더 다양해지고 넓어지고 있다. 현재 150여명의 재주꾼들이 인력풀로 등록돼 활동하고 있는 ‘어름사니’는 상호 인적 네트워크를 통해 각종 교양·문화강좌의 강사로, 지역축제 사회자로, 가수로 다양하게 활동하고 있으며 지난 3월에는 군청 홍보관에서 작품 전시회도 가진 바 있다. 지식과 재능나눔으로 따뜻한 공동체를 이끌어가고 있는 ‘어름사니’가 이번에는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4일간 개최되는 제4회 낙동강 세계평화문화 대축전 행사에 ‘체험부스 운영’ 도전장을 내밀었다.관광객의 편의를 위해 4일간 매일 50여명의 회원이 봉사로 참여하는 어름사니 체험부스는 압화 손거울, 아로니아 쿠키, 핸드메이드 앞치마 만들기 등 12개의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으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어름사니 체험부스를 준비하는 이해숙 회원(56)은 “처음으로 참가하는 체험부스라 매우 설레고 기대된다”며 “군민이 함께 참여하고, 군민 중심의, 군민이 주인되는 축제를 위해 참가하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한편 어름사니 회원들은 축제기간에 ‘낙동강 어울림 한마당’과 ‘어름사니 버스킹 공연’에도 참가해 그 동안 숨겨온 끼와 재능을 함께 공유하고 나누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