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철도노조 등이 27일 파업에 들어가 여객과 물류 등에서 적잖은 피해가 발생할 것이란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대구지역은 현재까지 별다른 피해가 발생하지 않고 있다.대구지역 화물열차 운행률은 파업 이전에 비해 60% 가까이 줄었지만 파업 예고에 따른 물류 수송 일정 조정으로 관련 업체들의 피해는 미미한 수준이다.KTX 역시 평소와 다름없는 정상 운행을 하고 있어 역을 찾은 시민들이 파업사실을 잘 알지 못할 정도였다.하지만 새마을호와 무궁화호 등 일반 열차는 평소보다 40%가량 줄어들어 대구 인근 중소도시를 찾는 일부 승객이 불편을 겪었다.코레일 대구본부는 파업 기간 비상수송체제를 갖춰 단기간 파업에 따른 여객·물류피해는 최대한 발생하지 않도록 한다는 입장과 함께 파업이 장기화될 경우 피해가 불가피하다는 우려를 함께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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