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 출신 예비역 장성 9명이 국방부의 성주골프장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수용 지지를 표명했다.이홍기 예비역 육군 대장, 김정두 전 합참 차장 등 9명은 4일 오후 김천시 재향군인회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성주골프장 사드 배치 수용을 지지한다”고 말했다.이날 예비역 장성들은 ‘김천 시민께 올리는 말씀’이라는 성명을 통해 “최근 주한미군 사드체계 배치와 관련한 우리 사회의 현상들을 보면 너무나 안타까운 심정이다. 국가와 민족의 안위를 위한 대승적 결단을 위해 오늘 이 자리에 섰다”며 사드 배치 필요성을 강조했다.이어 “북한 핵·미사일 증강은 국민의 생명과 국가 안전을 위태롭게 하고 있다”면서 “우리나라도 자위적인 방위를 위해 사드체계 배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지금도 수 많은 우리 국군 장병들이 레이더 기지에서 근무하고 있지만, 안전에 문제가 있다는 말을 들어본 적이 없다”며 사드 전자파 안전성을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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