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 대구시장이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대구지역 청년들을 만났다.권 시장은 4일 오후 수성구 범물동에서 개최된 제30회 대구사랑청년포럼 정기총회에 참석해 대구지역 청년들과 지역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이번 정기총회에는 권 시장을 비롯해 류종우 대구사랑청년포럼 회장, 임재화 법무법인 반석 대표 변호사, 이병홍 대구과학대학교 교수, 대구사랑청년포럼 회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권 시장은 총회에 참석한 청년들과 침체된 대구경제 활성화 방안과 저출산 극복 대책, 신천의 관광명소로 탈바꿈, 드론산업 계획, 지진대비 대책 등에 대한 주제로 서로 의견을 나눴다.권 시장은 최근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저출산 문제에 대해 “세계적인 문제”라며  “아이를 낳지 않으려는 사회적 분위기가 이 문제에 대한 가장 큰 원인”이라고 지적했다.그는 “현재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명백한 방법은 없는 것 같다”며 “대구시가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다자녀 지원 등의 정책을 펼치고 있지만 아이를 낳지 않으려는 사회적 분위기 전환과 안정적인 일자리 제공, 침체된 경제활성화 등이 뒷받침돼야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또한 권 시장은 내년부터 신천을 새로운 명소를 탈바꿈하는 계획에 대해 “하천의 생태성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에서 신천을 김광석거리 등과 연계한 또 다른 대구의 관광상품으로 만들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권 시장은 앞으로 성장가능성이 큰 대구의 드론 산업에 대해서도 한마디 했다.그는 “대구의 드론 사업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드론을 만들어 테스트 할 수 있는 시험장 등이 필요하다”며 “이에 대구시는 오는 12월 옛 경북도청 인근 부지 등에 드론산업을 지원하기 위한 센터를 만들고 드론을 위한 비행장 등을 조성할 것”이라고 설명했다.또 권 시장은 최근 경주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인해 시민들이 불안해하는 것과 관련, 대구시의 지진 대책에 대해 설명했다.그는 “이번 경주에서 발생한 지진은 정말 충격적인 재난이었다”며 “앞으로 지진이 발생하면 현재 가지고 있는 비상연락망과 언론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고 일본의 지진 메뉴얼을 보급해 시민들이 지진 대피 요령 등을 숙지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권 시장은 청년들에게 “꿈을 이룰 수 있는 희망찬 도시를 만들 것”을 약속했다.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를 떠나지 않고 있는 청년들은 대구가 더욱 역동적이고 희망이 가득찬 도시를 만들기 위해 꼭 필요하다”며 “앞으로 청년들이 가지고 있는 꿈을 반드시 이룰 수 있는 대구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사랑청년포럼 류종우 회장은 “권영진 시장이 대구 청년들과 소통하는 모습에 감사한다”며 “앞으로도 대구의 모든 청년들에게 지속적인 관심을 보여줬으면 한다”고 전했다.이어 “앞으로 대구시와 함께 사람, 환경, 지역사회와 더불어 성장하고 포럼 회원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사회적 책임을 적극적으로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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