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회 대구국제공항 통합이전 추진 특별위원회(이하 공항이전특위)가 6일 대구시 공항추진단의 업무보고를 받고 공식 활동에 들어갔다.공항이전특위는 이날 대구공항 이전업무를 맡고 있는 대구시 공항추진단으로부터 대구국제공항의 통합이전사업의 추진현황과 향후 계획 등을 보고받았다.업무보고는 정의관 공항추진단장이 대구국제공항과 K-2 군공항 통합이전 추진사업의 현황과 향후 추진전략 등 주요 추진현황에 대해 보고를 하고 특위 위원들의 질의·응답하는 순서로 진행됐다.특위 위원들은 대구공항 이전사업이 지역의 거점관문공항 확보를 위한 사업인 만큼 영남권 신공항의 무산과정에 대해 철저한 반성을 촉구하고 중앙정부의 추진의지와 진행과정, 이전 후보지역의 여론, 경북과의 협력체계 구축현황 등을 따져 물었다.조재구 특위위원장은 “대구공항과 K-2군공항의 통합이전사업은 지역의 거점관문공항을 건설하기 위한 것으로 대구·경북 광역경제권을 완성시켜줄 핵심 글로벌 인프라”라며 “그런데도 지금까지 대구시가 경북과 충분히 소통하지 못한 것은 매우 안타까운 일”이라고 지적했다.이어 “시의회 공항이전 특위가 경북과의 소통채널을 뚫어내고 지역 각계각층의 지혜와 역량을 결집하는 등 경북과의 파트너쉽 구축을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하겠다”고 덧붙였다.이날 공식활동을 시작한 대구시의회 공항이전 특위는 오는 17일 활동계획안을 채택한 후 경북도의회와 대구·경북지역 주요 인사들을 본격적으로 접촉하는 등 특위활동의 행보에 가속도를 붙여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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