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권영진 대구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대구경제사절단이 10일부터 16일까지 베트남 호찌민을 비롯해 하노이와 다낭을 방문한다고 9일 밝혔다.호찌민에서는 대구-호찌민 경제비즈니스포럼과 무역상담회를 개최하고 대구호찌민사무소 개소식을 갖는다.수도 하노이에서는 응웬 쑤언 푹 베트남 총리를 비롯해 응웬 탄 퐁 호찌민 시장을 만나고 우호협력도시인 다낭에서는 현 둑 토 다낭 시장을 만나 경제 분야에 대한 협력을 논의한다.10일 호찌민 소재 다이아몬드플라자에서 갖는 대구시 호찌민사무소 개소식은 한국의 제3위 무역 상대국으로 부상하고 있는 베트남의 경제적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상황에서 호찌민시의 협조를 받아 이뤄진다. 11일 호찌민 소재 롯데호텔 에메랄드홀에서 개최하는 대구-호찌민 경제비즈니스포럼은 대구-호찌민 경제인 1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양 도시의 경제·투자환경 소개를 통해 상호간 이해를 높이고 도시별로 특성화된 성장산업에 대해 협력방안을 모색한다. 무역상담회는 호찌민시 소재 롯데호텔 에메랄드에서 10개 대구기업과 베트남기업 50여개 업체가 참가해 기업 간 대면상담으로 진행한다. 12일에는 권영진 시장이 베트남 수도 하노이를 방문해 베트남 총리를 만나 대구·경북기업들의 숙원인 대구은행 호찌민지점 개설을 조속히 승인해 줄 것을 요청하고 지역 기업들이 진출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줄 것을 제안할 예정이다. 이어 호찌민 시장과도 만나 재차 대구은행 지점개설에 협조해 줄 것을 당부하고 대구호찌민사무소 개소를 계기로 양 도시 간 경제비즈니스가 활성화되도록 호찌민 시장의 관심과 성원을 요청한다.또한 다낭 시장과의 면담을 통해 대구의 물산업과 모노레일, 대중교통시스템 등에 관해서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현재 대구시청에 파견된 다낭시 공무원 사례와 함께 공무원 교류를 포함한 다낭의 관광산업에 관해 의견을 교환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한국의 경제투자와 무역통상의 비중이 증대되고 있는 동남아 국가 중에서도 대구·경북의 260개 기업이 진출해 있는 베트남을 주목하는 것은 향후 한국의 동반성장 파트너로서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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