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포항 반려동물 문화축제’가 지난 9일 형산강변 체육공원에서 300여명의 시민이 참가하는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국내 반려동물 인구 천만 시대로 포항에도 반려견 2만5000마리와 반려묘 5000마리 등을 약 8만여명의 시민이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그 수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이에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 정착과 유기동물 발생방지 홍보하기 위해 포항시가 주최하고 포항반려동물 문화축제운영위원회가 주관해 개최됐다.주인과 함께하는 건강달리기, 장애물경주와 반려동물 몸짱선발대회, 프리스비(원반받기)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을 뿐만 아니라 유기동물 입양코너, 동물등록용 전자 칩을 체내 삽입하는 시술, 이름표 새겨주기, 생활 질서 지키기 홍보, 무료 건강상담 등과 같은 부스도 함께 운영됐다.또한 반려동물 시민단체에서 동물학대방지와 이상행동 교정상담, 사료 나눠주기 등의 행사도 진행돼 참가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포항시 한창식 축산과장은 “반려동물 사육증가와 함께 동물의 소음, 배변처리, 목줄 미착용 등과 관련한 민원이 급증하고 있으나 이번 행사를 통해 이웃을 배려하는 반려동물문화가 정착하는 기회가 됐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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