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비어천가 1장-125장을 지은 저자는 권제, 정인지, 안지가 아니라 안평대군, 성삼문, 임원준이다”한글날(10월 9일)을 즈음해 용비어천가에 얽힌 역사적 진실을 밝힌 책 ‘박연과 용비어천가’가 발간됐다.2012년 ‘박연과 훈민정음’을 펴낸 박희민 씨가 이후 4년간에 걸쳐 훈민정음 및 용비어천가와 관련된 조선왕조실록, 한국고전종합DB, 책들을 보면서 용비어천가의 진짜 저자를 찾아가는 과정이 핵심이 되는 책이다. ‘박연과 용비어천가’는 훈민정음 창제 이후에 관한 것이다. 저자는 “훈민정음과 용비어천가는 동전의 양면과 같다. 두 권의 책이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은 역사적 진실을 밝히고 왜곡된 역사를 바로잡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중국에 대한 사대로 척박했던 이 땅에서 훌륭하게 훈민정음을 지켜낸 개망초꽃과 억새꽃 같은 사람들이 있었던 것처럼, 지금도 또 미래도 이들처럼 묵묵히 자기의 본분을 다하는 사람들이 삼천리 금수강산과 훈민정음을 지킬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이 책은 총 5장으로 구성되었으며 각 장은 △훈민정음은 언문이 아니다 △용비어천가의 진실 △박연과 문종 △조선왕실과 훈민정음 △’실록’에서 찾은 훈민정음의 발자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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