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은 경북도청의 이전과 함께 시작된 신도청시대를 맞아 지역의 정체성이 그 어느 때 보다도 중요한 시점에 시작된 ‘충효의 고장 예천군!’의 정체성 확립 연구 사업이 마무리 단계로 접어들었다.이번 사업은 ‘예천의 유학’, ‘예천의 효열’, ‘예천의 땅이름 바로 알기’ 등 3개 분야로 추진해 왔으며 예천군과 예천문화원이 주관하고 향토사학자 5명이 2년간에 걸쳐 땀과 열정으로 일구어 낸 의미 깊은 연구 작업이다.예천군에서는 7일 오후 예천군 청소년수련관에서 기관단체장, 향토사학자, 문중대표, 이해 관계자 등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토론회를 개최했다.이번 토론회에서는 연구자들의 내용발표에 이어 토론자로 참석한 전문가 3명이 발표 내용에 대한 견해를 피력했으며 참석자들이 궁금해 하는 사항에 대해서도 폭넓은 의견이 교류됐다.분야별 연구내용은 ‘예천의 유학’ 부분은 명신분야에 권한공, 권중화, 정광필, 권맹손, 정탁 등이고 유학자분야는 60여년간 대사성을 이어온 조용, 윤상, 이문흥이 있으며 명현·절의에 권오복, 김주, 문관, 이광윤 등, 저술분야에 권문해, 조보양, 박주종, 박주대 등, 문학부분에는 임춘, 조우인, 조윤제 등이 있으며 이밖에도 충절, 의병, 향현 등 그동안 우리가 알지 못했던 많은 훌륭한 예천인들이 재조명 됐다.효·열분야는 국가에서 효자1호로 인정받은 임즐을 비롯해 200여명이넘는 효자·효녀와 열녀가 있으며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2일까지 청소년수련관에서 전시된 효열 비갈 탁본전시회 내용이 그 일부분이다.예천군 관계자는 “금과옥조와도 같은 소중한 자료를 전 군민이 공유하고 자라는 청소년들에게 예천의 훌륭한 역사를 바로 알 수 있도록 교육하며 향후 선양작업과 현창사업으로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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