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지난 주말, 휴일에도 불구하고 태풍 차바로 인한 피해 복구를 위해 2000여명의 인원과 100여대의 복구장비를 투입해 피해복구에 안간힘을 쏟았다.주말 동안 투입된 장비는 굴삭기 72대, 덤프 32대 등이며, 공무원 700명, 군인 800명, 자원봉사자 및 자생단체 400명 등이 휴일을 반납한 채 복구 작업에 참여했다.복구 작업 참가자들은 태풍으로 인해 해수욕장 및 해안가에 떠밀려온 해안가 환경정화활동을 비롯해 벼 일으켜 세우기, 낙과 수습 등에 구슬땀을 흘렸다.시는 이번 태풍으로 인한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도로, 주택, 하천 등 분야별 피해에 대한 신속한 복구와, 시민들의 안전에 문제가 없도록 각종 시설물을 점검도 함께 실시했다.이강덕 시장은 태풍 차바 피해복구가 한창인 흥해읍 용환리 해안가를 찾아가 함께 쓰레기를 수거하며 해병1사단 군장병과 자생단체 및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가용할 수 있는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시민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최대한 빠른 시간내 복구를 완료하겠다”고 말했다.한편 포항시는 이번 태풍으로 인해 하천 피해 36건, 주택침수 40여채, 상가침수 33채, 농경지 침수 44ha, 벼 도복 25ha, 낙과 10.4ha 등 피해가 발생돼, 9일 현재 70%정도 복구됐으며 11일까지 응급복구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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