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경찰서는 동구 지저동 대구국제공항에서 유관기관 합동 대테러 훈련을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이번 훈련은 지난 7일 대구공항에서 진행됐으며 동부경찰서와 공항공사대구지사, 동부소방서, 경찰특공대, 제11전투비행단, 대경대 드론학과 등 120여명이 참여했다. 훈련은 대구국제공항 항공기를 대상으로 테러범이 침투해 경비원을 사살하고 인질극을 벌이며 드론을 이용한 주요정보를 적군에 제공하는 등에 따른 대응체계를 종합적으로 검토한 뒤 대테러 대응책을 마련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진행됐다.한 시간 동안 실시된 훈련에는 경찰헬기· 군장갑차· 소방차 등 30여대의 장비와 120여명의 인원이 참가해 초기현장 대응 및 인질구출작전, 폭발물 처리 등 복합적인 테러에 대한 대응능력을 향상시켰다. 대구공항 관계자는 “벨기에 브뤼셀 공항, 터키 이스탄불 공항 등 세계 곳곳에서 테러가 발생함에 따라 걱정이 많았는데 이번 유관기관 합동 대테러 훈련으로 많은 도움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김봉식 동부경찰서장은 “국가 중요시설 및 다중이용시설 방호에 철저히 대비하고 상호 업무협력 관계를 더욱 긴밀히 협조해 테러예방에 빈틈이 없도록 자체 방호 등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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