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구청 태극낭자들의 활약이 눈부시다.대구 수성구청여자태권도선수단은 올해 실업연맹기, 협회장기, 대통령기, 한국실업최강자전, 국방부장관기 등 전국대회서 종합우승을 차지하는 등 잇따라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명실상부 최고의 명문 여자실업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이다. 수성구청 태극낭자들은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한서대 영암체육관에서 열린 제97회 전국체육대회 여자일반부서 대구시 대표로 참가, 금2, 은1, 동1을 획득했다.그 결과 전국체전서 대구시 태권도선수팀이 금6, 은6, 동9 개로 태권도종목별순위 종합 2위를 차지하는데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수성구청 김보미 선수는 대회 첫날부터 금메달 소식을 전하며 메달레이스의 서막을 알렸다. 8일 대회 첫날 김보미(-46㎏급) 선수는 여자일반부 경기서 월등한 기량을 뽐내며 결승에오른 전남 최희정(상무) 선수를 15대 4로 가볍게 물리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어 국내 최강자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올해 신규 입단한 김 선수는 3대 메이저대회인 대한협회장기를 시작으로 대통령기, 국방부장관기에 이어 전국체전까지 금메달을 획득하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대회 이튿날인 9일에는 김재아(-49㎏급) 선수가 리우올림픽 금메달 리스트인 김소희 선수를 16강에서 제압하며 이변을 연출했을 뿐 아니라 결승까지 전 경기 모두 골든포인트로 승리하는 진기록을 남기면서 금메달을 목에 걸어 화제의 중심에 섰다. -67kg급 경기에 출전한 김아현 선수도 결승에서 런던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황경선(고양시청)선수와 팽팽한 승부를 펼친 끝에 값진 은메달을 추가했다.수성구청 선수들의 메달 행진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대회 마지막 날인 11일에는 임소라(-57㎏급) 선수가 경북 윤수지(성주군청) 선수와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아쉽게 패하며 동메달을 획득했다.수성구청여자태권도선수단의 성장은 날이 갈수록 더하고 있다.선수단은 이번 제97회 전국체전을 포함 총 50개(금16, 은24, 동10개)의 메달을 휩쓸며 최강 실업팀으로 이름을 전국에 알렸다.한편 선수단은 다음달 7일부터 11일까지 올해 메달리스트들이 대거 참여하는 ‘전국남녀우수선수선발대회 겸 2017년 국가대표선수선발 예선대회’에 참가해 기량을 맘껏 발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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