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시각장애인 재활의욕 높인다

(사)경북시각장애인연합회가 주최하고 상주시지회(지회장 김장환)가 주관하는 ‘제37회 흰지팡이의 날 기념 경북시각장애인 복지대회’가 13일 오전 상주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됐다.이 날 행사에는 22개 시·군 시각장애인 및 보호자, 자원봉사자 등 1500여명이 모여 회원 상호간의 친선과 화합을 도모하고 건강증진과 재활의욕을 고취하기 위한 다양한 행사와 기념식으로 이뤄졌다.식전행사로 400여명이 참가, 시내도로를 가두행진하는 흰지팡이 대행진이 있었으며 기념식은 색소폰 연주 및 민요 등 공연에 이어 유공자 표창, 흰지팡이 헌장 낭독, 각종 문화체육행사 등으로 다채롭게 펼쳐졌다.기념식 환영사에서 이정백 상주시장은 “시각장애인의 권리를 보호하고, 사회적인 관심과 배려를 이끌어내자는 취지에서 선포된 흰 지팡이의 날을 맞아, 시각장애인들의 재활자립과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해소 하는데, 이번 복지대회가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면서, 장애인 정책이 보다 더 내실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장애인의 입장에서 시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했다.흰지팡이 날은 지난 1980년에 세계시각장애인연합회가 10월 15일을 흰지팡이 날로 공식 제정해 선포했으며 흰지팡이는 시각장애인의 자립과 성취를 상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