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추진 중인 앞산 친환경 생태탐방로 조성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돼 다음달 10일 준공을 앞두고 있다. 16일 대구시에 따르면 앞산 친환경 생태탐방로 조성사업 앞산의 숨은 이야기와 자연환경을 발굴해 시민들이 쉽게 찾아 즐길 수 있는 힐링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총 사업비 14억원을 투입해 18㎞ 구간의 친환경 생태탐방로를 조성한다.지난해 8월 착공해 올해 3월에 고산골에서 매자골까지 1차 공사를 완료했으며 매자골에서 달비골을 지나 앞산 잣나무 단지를 거쳐 고산골까지 이어지는 2차 공사가 마무리 단계이다.고산골에서는 남이섬을 연상케 하는 아름드리 메타쉐콰이어 길이 조성됐으며 이 길을 지나면 공룡발자국 화석터와 공룡 모형을 설치한 공룡공원이 있고 조금 더 올라가면 지난해 조성한 유아숲체험원이 있어 가족단위로 체험하기 좋다.고산골에서 강당골로 이어지는 맨발산책로 주변에는 5만여 포기의 야생화 군락지를 조성해 산책의 즐거움을 더했다. 맨발산책로를 지나면 앞산공원의 중심지라 할 수 있는 큰골로 접어들며 큰골에는 은적사를 비롯한 전통사찰이 있고 인근에 앞산케이블카이 위치해 대구시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앞산 전망대를 쉽게 이용할 수 있다. 큰골을 지나 안지랑골로 이어지는 생태탐방로는 경사가 거의 없어 노약자뿐 아니라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숲길이 펼쳐지며 숲길 사이사이로 볼 수 있는 다양한 야생화와 단풍이 든 숲의 절경을 만끽할 수 있다. 안지랑골에서 매자골, 달비골까지 생태탐방로가 이어지며 보문사, 황룡사, 지장사, 임휴사 등 전통사찰이 있으,며 달비골에서 평안동산을 지나 달비고개로 올라서면 대구시 전경이 한눈에 펼쳐진다생태 탐방로는 시민들에게는 도심 속 자연을 탐방하는 즐거움과 마음의 평온을 가져다주고 관광객들에게는 대구의 매력을 알릴 수 있는 이색 관광지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