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동기 대구시교육감과 권영진 대구시장의 선거 공약인 ‘대구 지역 초등학교 무상급식’이 2018년부터 전면 시행에 들어갈 전망이다.교육청과 대구시는 17일 오후 2시 시교육청 3층 여민실에서 우동기 교육감과 권영진 대구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 대구시 교육행정협의회’를 열고 초등학교 전면 무상급식 시행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초등학교 무상급식 전면 시행 업무협약에 따르면 내년도에는 초등학교 4-6학년 대상으로 무상급식이 이뤄지고 2018년부터 대구 지역 초등학교 전체 학생이 무상급식 혜택을 받게 된다.내년에는 초등학교 1-3학년의 경우 올해와 같이 전교생의 52%에 해당하는 중위소득 136% 이하 가구에 급식비를 지원하되 4-6학년 학생 6만2000명을 대상으로 소득 수준에 관계없이 무상급식을 우선 지원한다.이어 2018학년도에는 초등학교 전학년 학생 12만3000명에게 무상급식을 지원해 초등학교 무상급식을 완성한다는 계획이다.초등학교 전면 무상급식에 소요되는 예산은 교육청과 대구시가 50%씩 부담한다. 현재보다 교육청은 53억원, 대구시는 190억원의 예산을 추가 부담해야 한다.권영진 시장은 “2018년까지 초등학교 무상급식이 전면 실시되면 대구의 교육복지 수준이 한층 높아져 학생과 학부모의 교육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우동기 교육감도 “이번 협약으로 성장기 학생들의 건전한 심신 발달과 학부모 급식비 부담이 많이 경감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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