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와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는 10월 경로의 달을 맞아 18일 오전 10시 두류야구장에서 지역의 어르신 1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7회 경로체육대회’를 개최한다.대구시는 정부 3.0정책기조인 신뢰받는 정부와 국민행복국가 구현에 이바지하고 어르신들의 노고에 감사하는 경로효친사상을 고취하기 위해 매년 경로체육대회를 개최해 오고 있다.지난 1978년 전국에서 처음으로 개최한 경로체육대회가 해를 거듭할수록 발전해 지역의 대표적인 어르신 축제로 자리매김했다.개회식은 권영진 대구시장, 류규하 대구시의회의장, 박병용 대구시노인회장, 구청장·군수, 시의원 등 많은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구·군별로 특색 있는 선수단 입장에 이어 개회선언, 선수대표 선서, 대회사, 격려사의 순으로 진행된다.화합한마당행사에는 1000명의 어르신 선수단이 참가한 가운데 풍선탑 쌓기 외 6종(돼지몰이 릴레이, 손에 손잡고, 통나무달리기, 미션릴레이, 과자물고 달리기, 줄다리기)의 경기가 진행된다.특히 과열 경쟁을 지양하고 어르신들의 순수한 화합의 장이 되도록 하기 위해 선수단 입장식 인원을 구·군별 200명 이내로 간소화했으며 종목도 화합과 친선 경기 위주로 운영한다.김영애 대구시 보건복지국장은 “축제는 더 나은 미래를 기약하며 참여자 모두의 열정을 하나로 모아 더 큰 에너지로 결집시키고 32만 어르신들이 화합할 수 있는 축제의 한마당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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