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달성군 유가면 비슬가지 작목반(반장 곽성영)은 이달부터 가지를 본격적으로 출하한다. 최근 조직된 비슬가지 작목반은 현재 7농가로 면적 2ha에서 350톤의 가지를 생산해 연매출 7억원의 소득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올해 처음으로 시설가지 재배를 시작한 문영기(46세) 농가는 “초기에는 생육이 불량했지만 농업기술센터의 도움으로 지금은 거의 특품만 생산하고 있다”면서 함박웃음을 지었다.작목반 회원들은 시설가지 재배를 시작한지 대부분 4년미만으로 아직 초보지만 가지의 품질은 최상품으로 생산하고 있다.시설가지는 8월에 정식해 이듬해 6월까지 재배기간이 11개월 정도며 매년 가격변동이 크지 않아 소득이 안정적이고 면적(3.3㎡)당 출하금액이 12만원대로 고소득 작목에 속해 재배농가가 점차 늘어나고 있다. 달성군은 지난 9월초 가지농가의 초기생육 불량을 EM농법과 수분 및 비료사용 조절의 방법으로 해결했다. 뿐만 아니라 전년도에는 배기열회수를 통한 난방비절감, 공기순환 개선으로 병발생 감소, 수정율 향상방법 등을 컨설팅해 농가의 현장애로 사항을 해소하는 등 농작물 재배의 문제 해결에 적극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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