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구는 성인 발달장애인을 위한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오는 22일부터 12월 17일까지 매주 토요일 수성구 수성2, 3가동에 위치한 ‘함께하는 장애인 부모회’ 강의실에서 운영한다고 밝혔다. 발달장애인에 대한 정부의 교육 지원체계는 유아부터 청소년까지 보장을 하고 있다. 하지만, 성인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하는 생애주기에 맞는 지원은 매우 미흡한 실정이다. 또한 성인 장애 발달장애인들의 자립을 위해서는 재능발견, 취미활동, 직업 발굴 등을 위한 다양한 경험교육이 필요하다.이에 수성구는 발달장애인들의 부모와 의견을 수렴, 성인 발달장애인들의 경험교육을 위해 도예교실, 요리교실, 원예, 자아관리, 권리옹호 등 총 16차시로 구성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이다. 특히 수성구는 이번 강좌를 통해 성인 발달장애인들이 자신의 관심 분야를 발견하고 평생학습동아리 활동으로 취업이나 직업으로 연결될 수 있는 방향으로 추진한다. 이진훈 수성구청장은 “주민 누구나 평생교육 참여를 통해 즐거운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참여자별 유형에 맞는 다양한 강좌를 확대 운영하겠다”고 말했다.모집인원은 20세 이상 성인 발달장애인 15명으로 오는 20일까지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프로그램은 무료로 운영된다. 성인 발달장애인을 위한 평생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수성구청 평생교육과(666-4236) 또는 함께하는 장애인 부모회(751-6902)로 문의하면 된다.한편 지난 5월 29일 평생교육법 개정에 따라 내년 5월 30일부터는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는 장애인이 평생교육의 기회를 부여받을 수 있도록 장애인 평생교육에 대한 정책을 수립․시행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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