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립무용단(예술감독 겸 상임안무자 홍승엽)은 2016년 마지막 공연으로 기획공연 ‘2016 M-MEMBERS’를 27, 28일 이틀간 대구문화예술회관 비슬홀에서 선보인다.M-MEMBERS는 2010년부터 시작된 프로젝트로, 대구시립무용단 소속 남자무용수들이 직접 자신들의 이야기로 대본과 안무를 만들어 무대에 올리는 공연으로 그동안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올해는 여자무용수들까지 가세해 더욱 다양한 무대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총 5개의 작품으로 구성된다. 첫 작품은 문진학이 안무한 ‘오리뱅뱅’이다. 욕조속을 둥둥 떠다니는 러버덕(고무로 만든 오리장난감)을 보며 떠다님이라는 눈에 보이는 현상의 변형을 무용으로 표현해 낸다. 3개의 장으로 된 작품에는 임현준, 김경영, 여연경(여), 문진학이 출연한다. 두 번째 작품은 오찬명 안무의 ‘I+I’ 로 복잡 할 수도 틀릴 수도 모를 수도 알 수도 없는 모든 순간순간을 느끼고 즐기며 살아가고 싶은 마음을 몸으로 보여준다. 김인회, 강현욱, 오찬명이 출연한다.김동석, 김초슬(여)의 공동안무와 출연으로 선보이는 세 번째 작품 ‘Wave of Mind’는 남녀 두 무용수가 서로를  바라보는 시선을 따라 작품을 풀어낸다. 네 번째 작품은 ’백색침묵‘으로 김홍영이 안무하고 김혜림(여), 김인회, 강현욱, 김홍영이 출연한다. 모든 것이 기계화된 조급한 현실에 지친 현대인들의 소리없는 아우성을 표현해 내는 무용수들의 몸짓이 ‘백색침묵’으로 관객들을 만난다. 마지막 작품은 신승민 안무의 ’Reform’이다. 몸으로 재해석 되는 감각의 공간을 무대위에 그려낸다. 대구시립무용단의 수석단원인 최상열, 강주경(여)과 박종수, 송은주(여), 신승민 등이 출연한다.홍승엽 대구시립무용단 예술감독은 “앞으로도 단원창작공연으로 단원들의 개성 있는 창작활동을 격려하고 지원할 계획이다”고 밝히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했다.대구시립무용단 기획공연 ‘2016 M-MEMBERS’는 27일-28일 오후 7시 30분, 대구문화예술회관 비슬홀에서 공연되며 전석 1만원이다. 예매는 티켓링크(ticketlink.co.kr)를 통해 가능하다. 자세한 문의는 대구시립무용단(053-606-6196, 6321)으로 연락하면 된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