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재난안전 대책본부에서 알려드립니다! 남남동쪽 규모 5.0지진이 발생했으니 안전을 확보하시고 가까운 야외공터로 대피바랍니다!”포항시는 18일 최근 지진으로 인한 주민들의 불안감이 높아진 가운데 발빠른 대응과 피해 최소화를 위한 지진대비 도상훈련을 실시했다.이번 훈련은 포항시재난종합상황실에서 이강덕 시장 주재 하에 29개 읍·면·동 및 전부서가 참여한 가운데 실시됐으며 지진 상황을 가정해 실제 현장에서의 대응과 시의 행정적 대응 능력을 키우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훈련은 12월 10일 오후 9시 영하 2도, 진눈깨비가 내리는 등 최악의 기상 상황을 가정해 포항시 남남동쪽 1.86km지역 규모 5.0의 전진, 오후 9시 30분 포항시 남남동쪽 2.8km지역에서 규모 6.5 본진, 이후의 수십 차례의 여진 3단계로 상황을 나눠 관련부서 및 읍·면·동에서의 상황 대처 등의 순서로 진행했다.특히 지난 9.12 경주지진 발생 이후 발생됐던 직접 경험했던 상황들을 바탕으로 지진발생 초기 긴급주민대피, 인명 및 건축물, 도시기반시설 피해에 따른 신속한 대응·대처 역량 강화에 중점을 뒀다. 또한 이번 도상훈련은 지난달 12일 경주지진 발생이후 처음 실시하는 민방위 지진재난훈련에 앞서 실시해 이후 훈련의 효율적 진행과 효과가 극대화될 것으로 보인다.이강덕 시장은 “이번 훈련은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제대피 훈련과 구분되는 기관의 임무와 역할을 강화하는 토의형 훈련으로 내실 있는 훈련이 됐다”며 “지진 재난발생시 시민의 생명과 재산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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