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 16일 이틀간 제21회 경북도지사기 생활체육축구대회가 문경시민운동장 외 5개소에서 열렸다. 총 13개팀이 출전한 이번 대회에 고령군 대표로 고령50FC(회장 정성수) 30여명의 회원이 출전해 지난 15일 예천팀과의 첫 경기에서 2대 1로 격파하면서 순조롭게 출발했다.8강전에서는 대회때마다 발목이 잡혀 패한 우승후보 칠곡군 팀을 그야말로 혈투 끝에 3대 1로 승리해 파란을 일으키고 4강에 진출했다. 4강전에서는 초·중·고등부 축구팀을 육성하고 있고 인조 및 천연잔디 축구장이 수십 개가 있는 축구 인프라가 완벽한 시군으로 도내에서도 1, 2위를 독차지하는 최강 팀으로 정평이 나 있는 영덕군 팀을 맞아 사력을 다했으나 0대 1로 분패해 3위로 마무리 했다.고령50FC팀 회원들은 처음에는 축구공으로 인연을 맺었으나 지금은 단순한 공이 아닌 끈끈한 인간관계로 이뤄진 팀구성으로 앞으로 60대 클럽까지 이어 갈 열정을 가진 동호인들로 구성돼 있다. 지난 15일 주말인 토요일에 대회가 진행돼 회원 중 직장인들은 회사에 결근하면서 참석하는 열정을 보이며 하나가 돼 대회 3위를 차지하는 성과를 이루는 등 고령축구의 명성을 되찾아 가고 있다매월 2-3회 인근 대구, 포항 등 초청 및 원정게임 추진으로 경기력을 향상시켜 3위라는 우수한 성적으로 대회를 마무리 할 수 있었다. 이 클럽 최기환 감독은 생활체육 축구 활성화를 위해 신규회원 가입신청을 받고 있는데 공을 좋아하고, 사람을 좋아하는 동호인이면 누구나 환영한다고 말했다.한편 대회출전 및 지역간 교류행사를 추진하면서 ‘2017 올해의 관광도시’ 현수막을 자체 제작해 참여하는 등 고령군을 홍보하는 홍보대사의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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