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교수 24명이 18일 성명을 통해 ‘총장부재사태의 조속한 해결’을 촉구했다.이형철 물리학과 교수는 ‘총장부재사태의 조속한 해결을 바라는 경북대학교 교수들의 성명서’라는 제목의 발표문에서 “경북대의 총장부재사태가 벌써 2년을 훌쩍 넘기고 있는 상황에서 교육부의 총장후보자 재추천 제안을 받아들여 총장임용추천위가 2년 전에 선출한 1·2순위 후보자를 재추천했지만 현재까지 이렇다할 해결책이 마련되지 않고 있다”며 답답함을 호소했다.경북대 교수 24명이 18일 성명을 통해 ‘총장부재 사태의 조속한 해결’을 촉구했다.이형철 물리학과 교수는 ‘총장부재사태의 조속한 해결을 바라는 경북대학교 교수들의 성명서’라는 제목의 발표문에서 “경북대의 총장부재사태가 벌써 2년을 훌쩍 넘기고 있는 상황에서 교육부의 총장후보자 재추천 제안을 받아들여 총장임용추천위가 2년 전에 선출한 1·2순위 후보자를 재추천했지만 현재까지 이렇다할 해결책이 마련되지 않고 있다”며 답답함을 호소했다.특히 “지난 9월 교육부 국정감사에서 교육부장관이 답변한 내용과 일부 언론보도들은 청와대가 경북대 구성원들과 지역사회의 총의에 부합하지 않는 후보를 비민주적인 방식으로 낙점했고 교육부가 이를 그대로 따를 것이라는 우려를 낳게 하고 있다”고 최근 교육부 등의 입장에 대한 우려감도 나타냈다.경북대 교수들은 “다시 한 번 경북대가 분열과 혼란의 소용돌이 속으로 빨려들 수 있는 위기에 직면하고 있다는 인식을 가지게 됐다”며 “대학의 정상화를 위해 총장부재사태가 조속히 해결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특히 “교육부와 정부가 대학구성원들과 지역사회의 총의에 부합하는 후보자를 경북대 총장으로 임명해 줄 것”을 강력히 요청하는 한편 “성명서에 뜻을 같이하는 교수들은 경북대의 정상화를 위해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이날 성명서에 서명한 교수는 김광기·김병욱·김용수·김유경·김형래·김희호·도중회·박천수·박충환·박현수·백두현·서혜은·손광락·손철성·이내선·이성주·이치수·이형철·임승택·임종진·정우락·채권석·천선영·최윤정교수 등 24명이다.한편 경북대는 교육부의 총장 임용 후보자 재추천 요구에 대해 2년전 선출한 총장 후보 1·2위에 선출된 김사열· 김상동 교수 등 2명을 임명제청했으나 현재까지 아무런 조치가 없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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