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세계 최고의 수질검사 대응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최첨단 수질분석 장비를 구입해 더욱 엄격한 수질검사를 시행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본부는 최고의 성능과 정밀도를 갖춘 수질 검사 장비를 도입하기 위해 장비설명회를 거쳐 14억7000만원의 추경 예산을 확보했으며 정밀 분석 장비 3종(질량기체크로마토그래프 외 2종)을 구입해 내년부터 운용할 예정이다. 질량기체크로마토그래프(GC/MS/MS)는 농약류와 환경호르몬을 분석하고 질량액체크로마토그래프(LC/MS/MS)는 농약류와 잔류의약물질을 분석할 수 있으며 유도결합프라즈마방출분광광도계(ICP-OES)는 중금속류(규소·코발트·바나듐)를 상시 감시할 수 있다.2017년부터는 원수 수질검사는 현재 205개 항목에서 45개를 추가한 250개 항목으로 늘리고 정수 수질검사는 200개 항목에서 65개를 추가한 265개 항목으로 확대할 계획이며 신물질 검사 전담팀도 본격 가동할 계획이다. 김문수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더욱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수질 검사를 통해 수돗물에 대한 시민 불안을 해소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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