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는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시장실에서 해당 국·소장, 실·과장이 참석한 가운데 내년도 주요업무에 대한 국소별 보고회를 갖고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보고회는 건설도시안전국을 시작으로 시민생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사업 및 신규사업 위주로 보고가 이뤄졌으며 추진 중인 계속사업의 경우 제대로 된 마무리도 매우 중요함을 강조하고, 사업 추진상의 문제점들을 분석하고 점검했다.시는 내년에도 다양한 분야의 전략사업을 발굴 추진하고, 한정된 재원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국가 및 도 단위의 각종 공모사업 선정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또한 시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시책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보고된 주요내용을 살펴보면 경산4일반산업단지조성, 경산지식산업지구 조성,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 등 계획적인 지역경제 기반 강화사업의 지속적인 추진과 마무리는 물론 경북도 재활병원 건립, 글로벌 코스메틱 비즈니스센터 구축사업, 연구 개발(화장품 특화단지)조성, 대구광역권 철도망 구축사업, 동의참누리원 조성, 나눔체육관 건립 등 주요 현안사업과 청색기술 융합산업 클러스터 조성, 스마트 휴먼 재활산업 클러스터 조성, 경산시종합사회복지관 건립, 산업단지 캠퍼스 조성, 철도차량 핵심부품 시험·인증 기반구축, 시청사거리-경산역 구간 전력선 지중화사업 등 신규 사업이 역점 추진된다. 그 밖에 생활레포츠 공원 조성, 유아숲 체험원 조성, 하양 조산천변 주차장 조성, 아파트 단지 내 둘레길 조성, 차상위 계층 주거환경 개선, 영구임대주택 공동전기요금 지원, 신대부적 악취저감 대책 추진, 여성안심 무인택배서비스 설치 등 생활환경 개선 및 시민생활과 밀접한 사업 분야에 대해서도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계획으로 총 62개 신규사업, 17개 특수시책을 비롯한 21개의 현안사업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되고 보고가 이뤄졌다. 최영조 시장은 “어렵고 힘든 일, 남들이 하기 싫어하는 업무를 솔선해서 하다 보면 성취감과 자신감을 얻고 공직자로서 성장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꾸준한 업무연찬을 통해 적극적인 자세로 지역발전과 시민행복에 도움이 되는 실속 있는 참 행정을 펼쳐 줄 것”을 직원들에게 당부했다.경산시는 12개 대학 12만명의 대학생이 있는 대학도시로서 지역에서 수학한 학생들이 지역에서 창업하고 일자리를 얻을 수 있도록 대학과 협력해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이날 보고된 2017년 주요업무계획의 문제점이나 개선사항을 수정·보완해 내달 시의회에 보고하고, 시의회는 12월 정례회를 통해 사업의 예산안을 심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