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구 파동에서 주민들이 직접 기획하고 준비한 축제가 열려 화제다.수성구 파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이영준)는 지난 23일 파동공원에서 어린이뿐만 아니라 어르신까지 주민 모두가 참여하는 제3회 ‘용두 파잠 예술축제’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2014년부터 시작된 ‘용두 파잠 예술축제’는 대구시 생활예술 활성화 우수프로그램 공모사업에 선정된 축제로 파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중심이돼 지역 주민들이 직접 행사를 기획하고 구성했다. 축제는 파동지역이 지리적으로 수성구 중심에서 멀리 떨어져있고 지역주민들의 다수가 노령층인 이유로 문화·예술행사를 접할 기회가 적다는 점에 착안, 주민이 주도하는 마을축제를 통해 주민들의 화합과 문화·예술적 갈증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이날 축제에서는 파동 용두놀이패의 길놀이를 시작으로 전 연령층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공연과 전시·체험 부스가 마련돼 주민들에게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했다. 또 파동두레새마을금고와 대한적십자 수성구지회는 축제에 참여한 주민 1000여명에게 소고기국밥 등 풍성한 먹거리를 무료로 제공해 함께 즐기는 지역축제를 만들어 큰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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