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와 경북 포항시, 경주시는 해오름동맹을 공고히 하기 위해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2박 3일간 3개 도시 공무원들이 서로의 지역을 탐방하고 상호교류의 장을 가지는 ‘해오름동맹 공무원 교류탐방’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이번 교류탐방에는 각 시별 30명씩 총 90명의 공무원이 참가한다. 상대 지역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현안사업에 대한 의견교환과 인적 교류를 통해 보다 실질적인 동맹의 결속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딱딱한 주입식 강의가 아닌 현장체험을 통한 자연스러운 이해를 돕기 위해 첫날은 울산의 현대중공업과 태화강 대공원 등 여러 명소를 둘러볼 예정이다.이튿날 포항으로 이동해 호미곶과 구룡포 일대 탐방과 포항운하 크루즈 체험을 한 뒤 지곡단지의 제4세대 방사광가속기와 한국로봇융합연구원 등 첨단 R&D 시설을 견학한다. 마지막 날은 경주로 이동해 여러 관광관련시설과 월성원전 등 산업시설 견학으로 일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교육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전일정 합숙(울산 1박, 포항 1박)으로 진행되며 저녁시간에는 현안 관련 분임토의와 화합행사를 마련해 보다 알찬 교육이 될 수 있도록 준비했다.한편 울산-포항-경주 3개시는 지난 6월 30일 ‘해오름동맹’ 협약 체결을 통해 산업·R&D와 도시인프라, 문화교류 등 3개 분야 7대 사업에 힘을 합치고, 동해남부권 상생발전 전략 연구용역 실시와 동해안 연구개발 특구지정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공조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조현국 자치행정과장은 “보다 굳건한 해오름동맹을 위해 먼저 직원들간 거리감과 벽을 없애는 것이 급선무라 생각해 이번 교육을 실시하게 됐다”며 “교육은 해오름동맹 사업 관련 직원을 우선적으로 선발해 담당자간 상호교류 및 네트워크 구축에 중점을 두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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